지난해 보다 500억 줄어
매 분기별로 2회 발행키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여"
매 분기별로 2회 발행키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여"
김해시가 김해사랑상품권을 700억 원 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00억 원 발행보다 500억 원 줄어든 액수다. 시는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에 재정을 집중하고 관련 국비 교부액 감소로 인해 발행 액수를 줄였다.
매달 발행하던 것을 올해는 분기별로 발행한다. 할인율은 7%, 개인 구매 한도는 30만 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매분기 첫 달인 1월, 4월, 7월, 10월 오전 11시, 오후 2시에 2회에 걸쳐 모바일로만 발행한다. 비플페이, 경남사랑상품권, NH올원뱅크, 신한 쏠 등의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해시 전역에 김해사랑상품권 사용처는 2만 3000여 개에 달하는데 다양한 업종이 포함되며 김해시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통합쇼핑몰 '김해온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종숙 시 민생경제과 팀장은 "상품권은 매년 조기 소진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난 2017년부터 본격 발행됐는데 전국 243개 지자체 중에서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곳은 204곳으로 약 84%에 이른다.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지역화폐 등 그 명칭 또는 형태와 관계없이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일정한 금액이나 물품 또는 용역의 수량을 기재해 증표를 발행,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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