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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성제일고, 지역인재 9급 국가직 공무원 4명 최종합격
밀성제일고, 지역인재 9급 국가직 공무원 4명 최종합격
  • 경남교육청
  • 승인 2024.01.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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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성제일고등학교 2023년도 지역인재 9급 국가직 공무원 합격 학생들.

밀성제일고등학교(학교장 이창덕)는 지난 12월 22일에 발표된 2023년도 지역인재 9급 국가직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3학년 4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행정직군에 지원했으며 김○영·박○주 학생(밀성여중 출신)은 일반행정, 강○원 학생(밀성여중 출신)은 회계, 박○하 학생(밀성여중 출신)은 관세 직렬이다. 밀성제일고등학교는 지난해 2명 합격 소식에 이어 올해도 합격자를 연속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국가직 공무원을 목표로 입학한 쌍둥이 자매 2명이 나란히 합격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밀성제일고등학교는 경남지역 직업계 고등학교 중 행정직군 최종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 합격자 11명 중 4명이 밀성제일고등학교 학생으로 경남을 대표하는 ‘공무원 사관학교’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합격한 학생들은 내년 상반기에 정부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 근무를 마친 뒤 업무능력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지역인재 9급 국가직 공무원 선발시험은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과 고졸 출신 우수 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의 학과 성적 우수 학생을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1차 필기시험과 2차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밀성제일고등학교는 2013년도부터 ‘공무원 대비반’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 커리큘럼을 구축했다. 1학년 때부터 필기시험 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특별수업을 진행하고 인터넷 강의 수강권과 교재 제공, 모의 면접 특강 실시 등 학생들이 시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까지 총 24명(일반행정 8명, 회계 5명, 세무 7명, 관세 3명, 보건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일반행정직에 합격한 김O영 학생은 “교내 자격증 특별반 수업을 수강하며 자격증을 취득해 가산점을 얻을 수 있었고, 선생님들 덕분에 필기시험과 면접전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오랜 노력에 대한 성과를 보답받은 것 같아 기쁘다. 국민을 위해 일하는 ‘따뜻한’ 공무원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3년 밀성제일고등학교는 국가직 공무원 이외에도 MG새마을금고 신입직원 공개채용, 경남교육청 교육공무직(교육행정) 채용 등 우수기업에 합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MG새마을금고 신입직원 공개채용은 고졸 제한이 아닌 대졸자와 경쟁하는 ‘학력 무관’ 전형으로 서류전형과 NCS 필기전형을 거쳐 최종면접 8: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더욱 값지다.

이창덕 교장은 “국가직 공무원을 비롯해 공공기관, 금융기업 등 우수기업 취업 결과는 학생과 교사의 열정, 밀성제일고등학교만의 맞춤형 취업지도 프로그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취업 역량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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