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보여주는 다양한 경관이 한 폭의 그림에 담겨 관람객을 찾아온다.

해금강테마박물관·유경미술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5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5관에서 스페인의 작가 에스더 테네도르 솔소나의 개인전 '눈을 감고 자연을 바라보다'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즐겨 찾는 소재인 꽃, 자연을 표현했다. 또 스페인의 저명한 시인 '조셉 체카'가 작가를 위해 지어준 시에서 영감을 받아 그려진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시와 회화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작가 개인과 관람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에스더 테네도르 솔소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예술가로 유화, 수채화, 조각품, 보석디자인, 혼합기법 작품과같이 다양한 예술 장르에 폭넓게 활동 중인 작가이다.

작가는 직접 느끼고 본 것을 작품을 통해 전달하는 것을 좋아하며 이를 더 강렬하게 나타내기 위해 여러 재료를 통해 작품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에너지, 지혜와 새소리, 풀냄새, 아름다움을 바라본 후 관광객들이 눈을 감고도 그 풍경을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명자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가가 보여주는 자연 풍경의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금 되뇌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자연이 주는 에너지, 지혜 또한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