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사회보장협의체, 청암면 봉사
노후주택 수리, 김장 김치 나눔 등
노후주택 수리, 김장 김치 나눔 등
하동군 청암면은 청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7∼22일 면내 소외계층의 노후주택 수리, 김장 김치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 건축, 도배 등의 전문가가 포함된 전문분과는 1000만 원 상당의 사업비를 들여 노후 출입문 교체 5가구, 출입문 방충장치 설치 27가구 등의 노후 주택 수리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노후 창호교체를 지원받은 주민들은 추운 계절에 외풍 없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3년전 심답마을에 귀촌한 이길만 전문분과장은 경기도 안양시에서 20년 동안 건축업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후 주택 수리사업을 계획하며 "작은 재능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녀분과와 자원봉사분과는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김장 김치 나눔' 행사에 사흘간 매일 10여 명이 재능기부를 하며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정수야 위원장과 박재훈 부위원장은 "소외계층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청암면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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