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시 직영 로컬푸드직매장이 의창구 동읍에서 갓 수확한 설향 딸기를 판매해 시민들의 큰 인기와 더불어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딸기는 의창구 동읍에서 3농가(박수진, 김동수, 양동헌)가 각각 당일 수확, 직접 진열ㆍ판매로 신선하고 맛도 우수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유통과정을 대폭 축소해 농가는 경매가 대비 10～20% 가격을 더 받을 수 있고, 시민들은 오히려 시중가 대비 10～20%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도농상생을 직접 실현하고 있다.

김종핵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원시가 전국 최대 수준인 도농복합시인 장점을 살려 로컬푸드직매장이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 상생하는 성공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컬푸드직매장은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본관동 1층(성산구 창원대로 524)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 시직영 운영해 지역 200여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월 10일 개장해 연말까지 운영한 결과, 160농가 350품목을 판매해 농가소득 기여액(매출액) 12억 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