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전국 최초로 정수지 유출부에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하는 등 안심 수돗물 공급에 전력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모든 정수장(정수지) 유출부에 자동역세기능이 있는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정밀여과장치는 200메시 미세여과망이 있어 깔따구 등 소형생물의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또 설치 과정에서 정밀여과장치 설치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역세방식을 공기에서 물로 개선, 최적의 조건을 갖춘 여과장치를 설치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정수지 유출부에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해 수돗물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군은 노후정수장 개선을 위해 내년까지 사업비 7억 원으로 정수장 콘크리트 구조물 위생 타일 부착공사 추진 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정수지 유출량 감소와 지별 수위차 발생 때 자동역세를 시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