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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남부권 보훈휴양원, 정부예산 반영
거창 남부권 보훈휴양원, 정부예산 반영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3.12.26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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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군수, 국회 등 방문
타당성 연구용역 사업비 380여 억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강구"
거창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돼 탄력을 받게 됐다. 사진은 조감도.
거창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돼 탄력을 받게 됐다. 사진은 조감도.

거창군은 26일 내년 정부예산에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사업이 반영됐다.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구인모 군수가 국가보훈부 박민식 장관을 만나 거창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을 건의했다.

이후 보훈부 관계자 현장 방문, 군 주관 타당성 조사 용역, 국회 방문 등 각고의 노력 끝에 내년도 정부예산에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비 1억 원이 반영됐다. 총사업비 규모는 380여 억 원이다.

이번 용역예산 반영으로 군은 남부권 보훈휴양원을 건립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으며, 보훈휴양원이 건립되면 보훈가족 복지서비스의 혁신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생활 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내년 1월부터 발 빠르게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연구용역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아울러 거창군에 보훈휴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용역예산이 반영되기까지는 거창군, 국회의원, 군의회, 경남도까지 하나로 뭉쳐 전방위적으로 활동을 벌인 결과로 볼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타당성 연구용역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훈휴양원을 건립해 산림관광 200만 명 시대를 앞당기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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