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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철 우포생태교육원장 '동남권과학문화상' 수상
권상철 우포생태교육원장 '동남권과학문화상' 수상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3.12.26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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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철(오른쪽) 우포생태교육원장이 지난 13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린 제2회 동남권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권상철(오른쪽) 우포생태교육원장이 지난 13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린 제2회 동남권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권상철 경남교육청 우포생태교육원장이 교보 교육대상 수상에 이어 국립부산과학관이 시상하는 동남권과학문화상을 받았다.

우포생태교육원은 권상철 원장이 지난 13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제2회 동남권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남권과학문화상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과학 기술문화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과학 기술문화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 동남권과학문화상은 단체 부문 1개 기관과 개인 부분 2명이 수상했다. 권 원장은 환경교육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환경교육을 자연 체험에 그치지 않고 습지에서 생물 다양성에 대한 탐구와 제비의 생태에 대한 탐구, 생물 다양성 탐구 등 자연 체험활동에 머물든 환경 교육을 과학 탐구 영역으로 향상시킨 점, 또 교원 연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보급하고, 국내에서 머물지 않고 람사르 습지도시 환경교육 교류와 같은 국제무대로 확장한 점 등을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권 원장은 지난달 30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대산홀에서 제25회 교보교육대상(미래혁신 부문)을 수상 한 바 있다.

권 원장은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지난 2017년부터 우포생태교육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권 원장은 도내 12개 기관·단체와 협력 체계를 만들어 연간 초등학생 2만 7000명에게 환경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생물 다양성 관련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해 우포생태교육원을 대한민국 습지 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권 원장은 "우포생태교육원의 습지 교육이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교육의 중요한 영역으로 끌어 올린 것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경남교육청의 습지교육이 국내 교육계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개인을 넘어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권 원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내년 3월 우포생태교육원을 떠날 예정이지만, 우포생태교육원 진행하고 있는 국내외 교류 사업들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며 "아시아 습지 네트워크 조직에 기여하고, ODA(공적개발 원조)사업을 준비해 메콩강 유역 6개 국가를 초청, 습지교육과 생물 다양성 보호 연수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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