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3:55 (일)
한화오션 'BBB+' 등급 받아…한 해 동안 2단계 점핑
한화오션 'BBB+' 등급 받아…한 해 동안 2단계 점핑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3.12.25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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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ㆍ재무구조 개선 고평가
신규 수주 증가… 25조여원 확보

대우조선을 인수해 본격적인 조선산업 경영에 돌입한 한화오션이 한국기업평가를 올해 안에 2단계나 상향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나이스신용평가 'BBB+(안정적)'를 받았다. 불과 6개월 만에 지난 5월 한국기업평가에서 받은 'BBB(안정적)' 평가를 한 단계 올렸다.

한화오션이 올 한 해 동안 대우인수 초기 'BBB-'에서 'BBB(안정적)', 'BBB+(안정적)'까지 2단계나 등급을 갈아치우며 신용도를 급상승시켰다.

평가를 맡은 나신평이 한화오션의 △대규모 유상증자와 재무구조 개선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산업 시장 지위와 경쟁력 △수주 잔고 향상과 수익성 점진적 개선 등을 고려해 우수한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는 것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해상 물동량과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등 글로벌 발주 환경개선에 따른 신규 수주를 증가시킨 결과 지난 9월 말 25조 8000억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이로써 매출 대비 약 3.7배에 달하는 제작물량 확보를 기반으로 생산공정의 안정화, 고선가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환경 등을 조성함으로써 전반적인 경영성과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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