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1:59 (일)
진해신항 1단계 건설 국비 4044억 확보
진해신항 1단계 건설 국비 4044억 확보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12.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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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비 2746억 원 증가
배후단지 기업유치 기반 용역
정부계획 반영 실행력 확보

경남도는 부산항 신항·진해신항 등 신항만 사업 추진에 필요한 2024년도 국비 4409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진해신항 사업은 기반시설 공사 착공에 필요한 4044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2023년 대비 2746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부처안 3347억 원보다 697억 원을 국회 단계에서 증액 확보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진해신항(1단계) 기반시설 사업을 발주,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며 향후 어업피해영향조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방파제 등 외곽시설 공사부터 착공이 이뤄질 계획이다.

정부와 경남도는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을 세계 일류 거점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항만 지원기능과 인력양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국비사업으로 반영된 주요 사업은 △부산항 진해신항(1단계) 건설(4044억 원) △진해신항 배후단지 기업유치 기반(인프라) 구축방안 용역(3억 원), △진해신항 국제해양항만 인재양성 기반(인프라) 구축 용역(1억 원) △신항 송도개발 기초조사용역(10억 원), △진해용원수로 정비사업(100억 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설(73억 원) 등이다.

내년 개장을 앞둔 부산항 신항 서'컨'터미널 2-5단계(3선석)를 비롯해 2032년까지 서'컨'터미널 2-6단계(2선석)와 진해신항 1단계(9선석)가 순차적으로 개장될 예정이다. 향후 부산항 물동량은 신항만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신항만을 중심으로 한 항만기능 재편을 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 건의한 사업은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설 △항만배후단지(육상부) 지정 △환적화물운송시스템(ITT) 도입 △진해신항~진례간 고속도로 신설 △국도2호선(남문지구간) 대체 우회도로 건설 △남해고속도로 제3지선↔석동~소사 연결도로 진해IC 교차로 개선 △진해신항선 배후철도 신설 등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진해신항 차질 없는 착공으로 일류 항만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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