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남지고등학교(교장 신종진) 김용곤 교사가 교육부와 조선일보사, 방일영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3 올해의 스승상’을 수상하였다. ‘올해의 스승상’은 열정과 헌신으로 학생들을 가르쳐온 교사를 발굴하고 그 공로를 알리기 위해 2002년에 만들어졌다. 이날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교육부와 조선일보 관계자 그리고 방일영문화재단 관계자 및 역대 수상자 모임인 한울회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의 스승상’은 각 학교장을 통한 ‘기관추천’과 동료교원·학생·학부모를 통한 ‘국민추천’을 통해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후보자를 받았다. 총 56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진행했고, 현장 실사 대상자로 선정된 14명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조선일보가 후보자의 근무지를 찾아 공적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주위 여론을 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의 스승상’ 심사위원회에서 최종자 7명을 결정하여 시상하였다.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남지고 김용곤 교사는 학생들의 기초 학력을 키우기 위해 2012년부터 ‘꿈키움 야간공부방’을 운영하였으며,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주최한 제4회 환경탐구대회 대상 수상, 언론진흥재단에서 주최한 NIE 진로지도안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진로체험망 꿈길 확산 공헌 교육부장관상 수상, 10여 년간 커리어넷 및 경남진로교육센터 온라인 상담원 활동, 삼성꿈장학재단 멘토 활동,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멘토 활동, 행복학교 담당 등 25년을 농촌지역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게 헌신한 공로로 상을 수상하였다. 김용곤 교사는 “상이 주는 무게를 견디며 앞으로 사랑하는 제자들을 섬기는 멋진 스승이 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