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2023년 한 해 동안 수요자 중심 현장 행정을 통한 수요자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노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마산회원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경로당 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노인들의 애로ㆍ건의사항에 귀 기울여 더 나은 노인복지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여론을 수렴하는 등 많은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노인여가복지시설(경로당) 시설정비

최근 들어 경로당은 단순한 휴식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과 동네의 모든 대ㆍ소사협의 및 주거기능으로까지 그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마산회원구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해 경로당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지금까지 환경개선(개보수)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올해 1억 8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61개소의 경로당 개보수를 완료해 노인들의 경로당 이용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었다. 구는 내년에도 적재적소의 경로당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사전 수요조사와 함께 경로당 현장점검을 펼치고 있다.

노인자립지원사업 통한 노후생활 지원

2023년 상반기, 노인성 질환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거동불편 해소와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지역 내 37명의 노인들에게 노인활동보조기(실버카)를 지원했다. 또한 난청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저소득 노인들에게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해 노인들의 행복소리 찾기에 도움을 드렸다.

하반기에는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로 건강의 유지ㆍ증진 도모와 노인건강 수준 향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만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중 건강진단 희망자 10명에 대해 무료로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했다.

노인의날 기념 유공 표창

지난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지역발전에 헌신하신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지역 내 7명의 노인들에게 유공 표창을 전수했다.

국가발전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노인들을 공경하고 예우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다. 이에 구는 지역사회 노인복지에 귀감이 돼준 표창 수여자에게 깊은 감사와 고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마산회원구는 노인들을 대우하고 감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항상 노력 중이다.

노인들의 말씀 듣고파 '소통행정 추진'

유례없는 폭염으로 무더웠던 올해 여름, 장마ㆍ폭염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노인들의 고충과 불편을 경청하고자 경로당 순회 방문을 시작했다. 지난 7월 17일 봉암동 제2남성ㆍ여성 경로당 방문을 시작으로 9월 26일까지 매주 총 17개소의 경로당을 방문해 시설물 안전 등을 점검하고 노인들의 경로당 이용 관련 불편사항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통을 통해 건의된 불편 중 즉시 시정이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소관 부서의 검토를 거쳐 향후 구정에 반영해 노인들의 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마산회원구청장 주재로 2번의 노인회 분회장 간담회를 개최해, 경로당 운영 발전 모색 및 노인복지사업의 개선방안 등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공유했다.

김화영 마산회원구청장은 "2023년 계묘년 한 해 동안 노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검은 토끼처럼 힘차게 달려왔지만, 일정 부분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다"며 "노인들의 땀과 헌신으로 농촌의 근대화, 민주화, 산업화라는 큰 성공의 역사를 만드셨기에 현재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은 청룡의 기상을 받아 노인 복지에 있어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마산회원구,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마산회원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