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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공예품을 성탄절 선물 주면 좋은 일 생겨요
김해 공예품을 성탄절 선물 주면 좋은 일 생겨요
  • 경남매일
  • 승인 2023.12.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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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역 공예품 특별 판매전을 기획했다.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원하는 날로 전 지구적으로 축하의 날로 자리 잡고 있다. 크리스마스는 성인이 탄생을 기리는 날로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연인이나 가족들은 축하 케이크와 축하 선물을 나누는 등 각자 의미를 담아 기념한다.

이런 세계적인 축하의 날에 김해시가 지역 공예품으로 특별 판매전을 기획했다는 것은 창의적이다. 오는 22일부터 크리스마스날인 25일까지 지역 백화점에서 마련되는 공예 특별 판매전 '공예마켓 in Christmas'에는 17개 업체가 소속된 공예작가들이 직접 만든 생활 도자기와 한지. 섬유, 목공예, 크리스마스 캔들 등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한다. 이번 판매전은 공예·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의 면모를 알리고 지역 공예품 판매 확장 취지가 담겨 기획 의미가 돋보인다. 여기에다 구매자에게는 응모자 100%가 당첨되는 경품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공예품 사랑의 마음을 한 껏 누릴 수 있는 기회까지 마련해 의미가 크다.

감염병 사태와 전쟁 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 경제는 더욱 어렵다. 이런 때 김해시가 크리스마스데이를 기회로 지역 공예품 판매와 홍보를 기획한 점은 높이 살만하다. 어렵다고 쳐져만 있을 것이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민의 경제를 펴게 하는 좋은 아이디어이다. 할로윈 축제 등 우리 문화나 기호에 잘 맞지 않는 외래문화가 넘치는 시대이다. 공예품과 전통 식품 등 우리 전통문화를 잘 가미 하고 활용해 우리의 축제로 만들고 승화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 넘쳐나는 외래문화를 무조건 추종하기보다는 우리의 문화로 성숙시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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