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2:47 (토)
창신대 '창원 세계디카시' 출간
창신대 '창원 세계디카시' 출간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12.21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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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해외 문인 등 100편 수록
실시간 쌍방향 소통 멀티예술
제1회 창원 세계디카시전시회의 출품작을 엮은 디카시집 '2023 창원 세계디카시'가 지난 20일 출간됐다. 사진은 세계디카시집 표지.
제1회 창원 세계디카시전시회의 출품작을 엮은 디카시집 '2023 창원 세계디카시'가 지난 20일 출간됐다. 사진은 세계디카시집 표지.

창신대학교는 창원 세계디카시페스티벌 일환으로 열린 '제1회 세계디카시전시회'의 출품작을 엮은 디카시집 '2023 창원 세계디카시'를 출간했다. 시집에는 제1회 창원 세계청소년 디카시공모전 수상작 22편, 세계작가초청 디카시(한국 포함 5개국) 58편, 지역 인사 초대 디카시 20편, 총 100편을 수록하고 있다. 학생부터 해외 문인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김영선, 강기윤, 윤한홍, 최형두, 이달곤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여해 생활예술으로서 디카시의 진면목을 잘 보여준다.

디카시는 지난 2004년 창신대학교에서 시작돼 고성을 중심으로 지역문예운동으로 확대됐으며 현재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도약하고 있다. 디카시는 누구나 손안의 작은 컴퓨터인 스마트폰을 장착하고 걸어 다니는 1인 미디어 시대에 꼭 맞는 새로운 문학 장르라 할 수 있다.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로 촬영하고 짧게 언술해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화 시킨 디카시는 SNS를 활용해 지구 반대편의 사람과도 실시간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멀티언어예술이다.

창신대학교는 디카시가 디지털 시대 프로슈머들의 새로운 시로, 남녀노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국민문학으로 발전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K-리터러처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원근 총장은 "디카시를 통해 세계 4대 미항인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특례시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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