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2:17 (일)
국힘 국회 과방위원, 우주항공청 설립 촉구
국힘 국회 과방위원, 우주항공청 설립 촉구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12.21 2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우주개발 기술 막아"
26일 100여명 국회서 대규모 시위
국민의힘 국회 과방위 위원들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의힘 국회 과방위 위원들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이 전날(20일) 여야 '2+2 협의체'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자 국민의힘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들이 일제히 더불어민주당의 억지 고집을 질타했다.

국민의힘 국회 과방위 박성중 간사를 비롯한 위원들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억지 고집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우주항공청 설립이 지연되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대한민국은 지난 5월, 누리호 발사에 성공에 이어 우주항공청을 설립해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가속화 한다면 대한민국이 명실상부 세계 7대 우주 강국이 될 것이란 국민의 기대와 응원이 가득했지만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주항공청 설립을 정쟁의 도구 대신 조속한 법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우주항공청 법안을 볼모로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에도 국민의힘은 어떻게든 우주항공청 법안 통과를 위해 양보에 양보를 거듭했다"면서 "지난 4월 6일에 법안이 제출되고 지난 5월에 과방위에 상정됐지만 민주당은 1소위 개최와 논의를 사실상 거부했고 90일간 발목잡기가 뻔한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강행했으며 추석 전인 9월 25일까지 결론을 내겠다는 약속하나를 믿고 조승래 위원장 선출도 수용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우주항공청에서 연구개발 자체를 하지 말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뿐이었다"고 성토했다 .

이어 "최근에는 연구개발 자체를 하지 말라는 민주당의 억지 요구에도 연구개발은 항우연과 천문연의 연구와 중복되지 않게 개념·설계 연구 등 수행하고 과제 선정 시 항우연과 협의까지 하도록 제시했으며 심지어 항우연과 천문연의 현재 위치인 대전에 유지한다는 조항까지 명시하는 등 국민의힘은 오직 국민을 위한 마음으로 생떼를 모두 받아줬다"고 촉구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최형두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국회의원, 경남·창원 상공회의소 회장단 등 100여 명이 집단 상경해 국회 본청 앞에서 연말 개청이 불투명하게 도니 우주항공청이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하는 대규모 집단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