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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천사, 따뜻한 마음의 온기를 퍼뜨리다
익명의 기부천사, 따뜻한 마음의 온기를 퍼뜨리다
  • 경남매일
  • 승인 2023.12.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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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기부의 계절이 다가왔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그동안 숨죽이며 펼쳐놓은 선행으로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전하고 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수천만 원을 익명으로 기부해 온 기부천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누적 기부 금액만 6억 1200만 원에 이르는 이 익명 기부자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성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도 5925만 6320원을 함께 보내며, 손편지에는 전쟁과 희생 등 현재 세대가 빚어낸 고독과 어려움에 대한 고마움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익명 기부자는 사회적 이슈에 쾌척한 기부금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익명의 기부 산타'로 불리며 그의 선행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렸다. 그의 선행은 무료 급식소에 지원돼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배고픔과 고독을 덜어주는 일환으로 활용된다. 그는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는 채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거창군 가조면에서는 20년째 이어진 익명의 기부자 7명이 지역사회에 현물과 현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매년 연말에 쌀과 라면 등을 꾸준히 기부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선행에 대한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조용하게 그저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다양한 사회 이슈에 반응하며, 소중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을 제공하고, 고독과 어려움에 시달리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 이러한 기부문화가 확산해 더 많은 이웃이 손을 내밀 수 있기를 기대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더욱 가치 있다.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그들의 선행이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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