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단설 고향의봄유치원(원장 한기숙)은 20일 유치원 강당에서 전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 오케스트라 공연을 실시하였다.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오케스트라는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사)희망이룸 단체가 유치원으로 찾아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려주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은 ‘넌 정말 특별해’를 주제로 음악극을 공연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었다. 오케스트라단은 이웃집 토토로, 아빠 힘내세요, 아기 상어, 달팽이의 하루,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 유아들에게 익숙한 곡을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의 악기로 연주하였으며 유아들은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몸이 악기가 되는 바디 퍼커션을 활용하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노래 부르며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만 5세 이○○은 “저도 바이올린을 배우는데 오케스트라 언니, 오빠처럼 멋지게 연주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였고 원장 한기숙은 “오케스트라 연주는 놀라웠고 장애가 있어도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다. 앞으로도 모두가 소중한 존재로 존중받을 수 있다는 장애 공감 교육과 문화감수성 함양을 다양하게 접목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