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5:32 (일)
양산부산대병원, 가루약 자동조제로봇 도입
양산부산대병원, 가루약 자동조제로봇 도입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3.12.18 2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 정확한 약제 제공
제조 과정 오류·실수 최소화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최근 국내 최초로 가루약 자동조제로봇(Mini-Dimero)을 도입해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정확한 약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1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일본의료약학회 연회에서, 양산부산대병원은 Yuyama와의 협력을 통해 Yuyama 본사에 직접 수출을 요청해 일본 엔지니어가 장기간 양산부산대병원에 상주하며 한국형 모델로 기술을 개발하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22년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에 처음으로 전시하는 등 약사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침내 양산부산대병원은 4년 만에 국내 최초이자 더불어 다른 국가로 수출된 최초의 사례로 'Mini-Dimero' 가루약 자동조제로봇을 도입하게 됐다.

이 가루약 자동조제로봇은 의약품의 선택, 칭량, 분포 과정 모두를 자동화해 가루약 조제를 진행하는 장비로, 최신 로봇 기술과 의약품 조제 기술을 결합해 자동조제로봇으로 가루약을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조제할 수 있다.

특히,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산대어린이병원과 영남권역재활병원이 함께 있어 가루약 복용 환자가 많으며, 가루약 조제를 위해서는 조제 대기시간이 길어 가루약을 처방받는 환자들의 어려움이 많았다면, 해당 가루약 자동조제로봇 도입으로 알약을 복용하기 힘든 어린이들과 연한 곤란 환자들을 위해 복용하기 쉽게 조제 가능하며 더불어 신속하게 가루약을 조제할 수 있었다.

황은정 약제부장은 "자동조제로봇은 자동화된 기능을 통해 가루약 조제 과정에서의 오류와 실수를 최소화 등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 질 높은 약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