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7:23 (토)
경남 '1시간권 광역도로망' 속도 낸다
경남 '1시간권 광역도로망' 속도 낸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12.17 2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음산 터널 고속도 추진
합천~함안 등 고속도 확충
남해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시군 경제생활권' 소멸 대응
양산 1028 지방도, 국도 눈앞
김해 화포대교 전경. / 경남도
김해 화포대교 전경. / 경남도

경남도가 '웅도 경남' 건설을 위한 균형발전에 나섰다. 그 밑그림은 사통팔달 광역도로망 구축에서부터 비롯된다. 김해 밀양 양산 등 동부권 경남도민들의 20년 숙원인 김해-창원 간 비음산 터널 사업은 지난 도정과 달리, 계획부터 확 바뀐다.

민자사업으로 추진 도민 통행료 부담이 가중된 거가·마창대교, 또는 도시계획 구간의 도내 지자체 분담에 따른 도로 개설난 해결을 위해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

이 계획은 박완수 도지사 취임 이전 도정과는 속도감을 비롯해 발상 자체부터 질과 결을 달리한다. 비음산 터널 개설은 김해- 밀양+창원까지 연결하는 고속도로 사업의 정책과제에 반영, 1조 3241억 원을 들여 길이 24.7㎞4차선으로 조기 개통된다.

특히 도내 18개 시·군의 공동체 경제, 지방소멸에 대응키 위해 남해안권 해양관광, 서부권발전, 동부권 물류 거점조성 등 경남 미래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U자형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해 도내 전 지역도로망 재정비에 나섰다. 현재 남부내륙철도, 진해 신항, 가덕도 신공항, 국가산업단지 등 대형 물류거점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연계한 도로망 확충으로 남해안권, 서부권, 동부권 도내 어디든지 권역별 1시간 단일생활권 형성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에 나선다.

또 경남 중서부내륙의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21년 9월 신규 지정된 남북 6축 진천~합천 고속도로 구간을 남해고속도로까지 연장하고 현재 공사 시행 중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와 함께 동서축과 남북축을 구성, 경남 중서부내륙의 민간투자 확대 및 지역균형발전에 시동을 걸어 지방소멸에도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거제~통영과 김해~밀양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통한 대전~통영~거제~부산~대구 간을 연결하는 U자형 초광역 도로망도 구축한다.

특히 경남도 관광자원인 남해안 섬 연결 해상도로인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을 추진, 지중해 관광권에 대비되는 자원으로 활용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3조 원 규모의 남해안권 K-관광 휴양 벨트 조성사업을 추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이순신 장군의 역사성을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 등 미래성장동력이 기대된다. 남해안 관광 활성화 구축은 남해안 접근성 개선 등 국제적 해양관광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 특히 경남도는 동부 경남 접근성 개선과 발전 프로젝트를 위해 교통인프라 확충에 국비를 포함한 14조 8400억 원이 투입되는 철도망과 도로망이 추진 중이며 양산 현안인 1028 지방도 국도 승격도 가시화 단계이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 발전을 위해 경남이 중심이 되는 '사통팔달 광역도로망'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