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충렬초등학교(교장 권복주)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른 나라의 음식 문화를 알아보는 “다문화 음식만들기” 체험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문화 다양성을 이해시키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의미에서 기획하였으며 충렬초등학교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체험교실은 통영시 가족센터와 연계하여 베트남 출신 강사가 진행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으며 ▶ 베트남 국가 소개 및 주요 관광지 알아보기▶ 베트남의 대표 음식인 ‘월남쌈’과 ‘반미’ 를 만들어보기 ▶ 전통의상 소개 및 인사 표현 알아보기 등의 활동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3학년 옥OO학생은 ‘평소에 베트남 음식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어 무척 좋았다’ 고 말했고 충렬초등학교 권복주 교장은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사회는 국적을 넘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다원주의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비율이 내년 사상 처음으로 전체 인구의 5%를 넘기며 우리나라도 ‘다인종?다문화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 앞에 충렬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계 여러 나라 문화의 다양성과 다름에 대한 존중, 배려하는 교육 활동들을 펼쳐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