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56 (토)
실험적 영화 즐기며 감동의 끝을 보다
실험적 영화 즐기며 감동의 끝을 보다
  • 이수빈 기자
  • 승인 2023.12.14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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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경남독립영화제 15일부터
갤러리 거제·창원 영상미디어센터
개막 '여름날'·폐막작 '붉은장미…'
제16회 경남독립영화제 '끝까지 간다' 포스터.
제16회 경남독립영화제 '끝까지 간다' 포스터.

독립영화란 무엇일까, 감독은 무엇을 말하려는 걸까?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 실험적 영화인 독립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온다.

제16회 경남독립영화제가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끝까지 간다'라는 주제로 갤러리 거제와 창원시 영상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독립영화제는 경남영화협회에서 주최·주관하며 총 12편의 영화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우선 15일 오후 6시 갤러리 거제에서 오프닝 프리미어 개막 작품으로 오정석 감독의 '여름날'이 상영된다. 이 영화에는 김유라, 김록경 배우가 출연해 소외된 계층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갤러리 거제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 미디어아트 확장의 첫걸음의 일환으로 이번 영화제 개막식을 열게 됐다. 푹신한 좌석과 뛰어난 음향 장비를 갖추진 못했지만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내는 독립영화를 만나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16~17일 영화제는 창원시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16일 오후 1시에는 기술 시사회 및 경남영화협회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여기서 내년 경남독립영화제 개최와 경남영상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 해외감독 초청전 'Compliance Level 0 2018'이, 5시부터 △달려라 이찬동(감독 박준수) △달과 포크(감독 신나리) △12월 15일(감독 박동진) △서른일곱(감독 주예린) △순수의 숲:직시의 습격(감독 강동원)이 상영된다.

다음날인 17일 오후 2시부터 △언니를 기억해(감독 조하영) △라이프 이즈(감독 박중연) △여름방학(감독 김민성) △배우 송경을 찾아서(감독 김록경)가 상영 계획이다.

이날 오후 5시 폐막식이 열리며 백재호 감독의 '붉은 장미의 추억'이 폐막작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경남영화협회 관계자는 "영상으로 만나볼 수 소중한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독립영화의 참의미를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 관람을 원할 경우 전화(055-634-1256) 또는 인스타그램(@gafa2114)으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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