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0:07 (토)
도, 독립운동가 24명 포상 신청
도, 독립운동가 24명 포상 신청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12.14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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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스크포스 발족 미서훈자 발굴

경남도는 국가가 훈장이나 포상을 수여하지 않은 잊혀진 독립운동가 24명을 찾아 국가보훈부에 포상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해왔다.

태스크포스는 388명에 이르는 독립운동 관련 형 집행 기록물(판결문ㆍ수형인 명부 등)을 찾았다. 이 중 신문 기사 등 문헌을 통해 독립운동 공적을 확인할 수 있는 24명을 대상으로 경남도가 포상 신청을 했다.

대상자 중 박소수ㆍ김성선은 과거 1919년 14살 나이에 밀양공립보통학교 학생 20∼30명을 규합해 만세 시위를 했다가 징역형 집행유예 처벌을 받았다. 진주 출신 하남식은 독립운동자금 출자 활동을 하다 징역 1년 6월 형이 선고됐다.

백정기(창원), 오경팔(창원), 감태순(창원) 등 나머지 인물들도 독립운동에 참여했지만, 그동안 객관적인 입증자료가 없어 서훈을 받지 못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경남도는 포상 신청자를 대상으로 친일 행적, 이적행위 등 이유로 포상에 탈락한 적이 있었는지 국가보훈부에 사전 확인을 했기 때문에 대부분 포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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