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강·하천 등에서 발생하는 익수자를 자동으로 감지해 반응하는 지능형 CCTV의 성능 개선에 나선다.

경남도는 13일 2025년께 향상된 지능형 CCTV 도입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물놀이지역 지능형 CCTV 성능향상과 인증기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물놀이지역 지능형 CCTV는 강·하천 등에 빠진 사람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익수자를 확인한 CCTV는 연동된 스피커를 통해 위험을 알리는 방송을 하고 동시에 지자체 CCTV 관제센터 요원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관제센터 모니터에 해당 영상을 전송한다.

영상을 확인한 관제센터 직원은 위험성을 판단해 119에 신고한다.

그러나 아직 CCTV 카메라가 부유물이나 햇빛 반사광을 사람으로 인식하는 오류 등이 있어 성능이 불안정하다는 평가가 많다. 이에 따라 도는 성능 개선을 추진해 활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천시·하동군 등에 지능형 CCTV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