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장애인 기관서 2차례 범행
검찰 "약자 범죄 엄중 처벌 필요"
검찰 "약자 범죄 엄중 처벌 필요"
하동의 한 장애인 활동 지원 기관에서 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활동 보조인이 구속기소 됐다.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지난 10월과 11월 하동의 한 장애인 활동기관에서 자신이 돌보던 지적장애인 여성을 2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의 이러한 범행은 피해자의 부모가 장애인 활동 지원 기관에 상담하며 알려지게 됐다.
해당 기관은 사건이 알려진 직후 A씨를 사직 처리했으며, 하동군은 기관을 조사해 장애인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는 특히 더욱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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