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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비문화연구원, 최구식 원장 출판기념회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최구식 원장 출판기념회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12.10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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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 출판
16일 3시 진주교육대학 강당서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이 오는 16일 진주교육대학교 강당에서 저서 '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 출판기념회를 한다. 사진은 최구식 원장.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이 오는 16일 진주교육대학교 강당에서 저서 '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 출판기념회를 한다. 사진은 최구식 원장.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이 지난 7년간의 원장 재임 경험과 느낌을 바탕으로 남명사상을 한권의 책(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으로 엮어 출판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발간된 수많은 논문과 저술에 견주어 볼 때 최근 국내·외 학계와 경제계를 중심으로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는 기업가 정신으로의 확장이 눈에 띈다.

여기에 최 원장만의 남명사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해석, 추론 등이 더해져 읽는 사람의 흥미와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충분하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진주시 진주교육대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 책자 표지.
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 책자 표지.

남명 조식 선생의 남명사상은 그동안 역사 왜곡과 굴절 속에 잊혀졌지만 400여 년의 세월을 넘어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불과 40여 년에 지나지 않는다. 남명 선생의 교육철학은 다른 성리학자들과 달리 지행합일과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선생의 실천중시 사상은 경의를 바탕으로 나라 근본이 되는 백성들을 위하는 마음이 전제돼 있다.

독특하고 차별적이며 현실지향적인 그의 가르침은 제자 57명이 모두 의병장으로 나서 임진왜란을 극복하는데 결정적인 요소가 됐다. 이러한 남명사상은 현재 전국의 많은 학회와 2000여 편의 연구논문 등을 통해 남명사상과 정신이 재조명 되고 있다.

남명 선생 고향은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다. 61세이던 1561년 거처를 산청 덕산(현 시천·삼장면 일원)으로 옮겨 덕천강변에 '산천재'를 짓고 후학 양성에 힘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선비다. 한편, 산청군 시천면에 있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남명사상 연구는 물론 공직자와 사회지도층,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남명정신 함양을 위한 연수기관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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