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
김두관 "벌금형 등 살필 것"
김두관 "벌금형 등 살필 것"
윤석열 대통령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등 6인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양산을) 의원이 현미경 검증을 예고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김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도형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이 음주운전 및 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범죄경력 조회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지난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 원의 처분을 받았다. 1999년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30만 원의 처분을 받았다.
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기획재정부 차관 퇴임 이후 기업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벌어들인 돈이 2억 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기재부 차관 퇴임 이후 지난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3년간 일동홀딩스 사외이사를 지내는 동안 1억 8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또 2020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는 신한투자증권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1억 903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두 기업의 사외이사 근무로 최 후보자는 총 2억 1703만 원의 수입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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