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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 부족, 기관 단체 대응책 필요
119구급차 부족, 기관 단체 대응책 필요
  • 경남매일
  • 승인 2023.12.0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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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긴급 상황에서 119 구급차의 부족으로 인한 사태는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10대 학생이 몸이 마비되는 상황에서 긴급한 응급조치가 지연돼 부모가 직접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상황은 골드타임을 고려해야 하는 긴급 상황에서는 심각한 문제로 여겨져야 한다.

이번 일을 통해 드러난 119안전센터의 구급차 부족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해당 센터에는 구급차가 1대만 배치돼 있고, 추가로 인근 센터에서 차량을 요청하면 15분 이상 소요된다고 한다. 긴급 상황에서는 시간이 중요한데 이러한 지연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물론, 119안전센터는 예산과 인력 문제 등의 이유로 구급차량을 증설하기 어려운 상황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태로부터 우리는 긴급 상황에서의 대응력 강화와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이번 상황에서 학교 측의 대응도 살펴야 한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 교직원 차량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곧바로 119구급차가 출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다른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이송을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긴급 상황에서의 자가용 이용은 법적인 책임 문제와 함께 유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법적 측면보다 환자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119구급차 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긴급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응급 외 구급차 호출을 자제하고 가정 등 모든 기관 단체 또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대안을 마련하고, 법적 측면과 함께 효율적인 응급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긴급한 상황에서는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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