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8:11 (일)
도 1월 인사 국장급 9명 승진 '개청 후 최대'
도 1월 인사 국장급 9명 승진 '개청 후 최대'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12.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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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군 부단체장 승진 포함
인구 5만~10만 부단체장 임명
시·군의회 조례 개정 거쳐야
시기 불투명해도 인사 후 조치

"승진 잔치 열렸다." 경남도의 2024년 1월 1일 자 정기인사는 경남도 개청 이후 도 본청 국장급 3급 이상의 경우 가장 큰 폭인 9명의 승진 잔치가 단행될 전망이다.

특히 창녕 함안 거창 고성 등 4개 군의 부단체장도 도 국장급 3급으로 승전되는 수요에다 농정국장 정기 퇴직, 도 본청 2급 및 3급 등 3명이 정계진출 또는 타 기관 전보 등을 감안하면 승진잔치에 이어 태풍급의 대규모 전보 등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의 경우, 박완수 도지사 취임 후, 조직개편에 따른 국장 수요에다 2차례의 정기인사가 소폭에 그친 반면, 이번 정기인사는 승진과 함께 대규모로 이뤄질 전망이어서 '인사 태풍과 함께하는 전보인사'가 될 것이란 말이 나온다.

또 행정통인 박 지사는 2년 차 정기인사를 "정성 정량에 의한 평가 등을 통해 도내 시군과 동반 성장을 꾀하는 정기인사를 단행키로 하고 시군 부단체장도 단체장과 소통을 통해 특화 또는 현안 사업 지원 등을 감안한 인사를 기본으로 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18개 부단체장의 경우 통상 1년~1년 6개월의 재직기간을 감안할 경우, 지난 1월 1일 자로 발령난 함양(서창호 부군수), 밀양(허동식 부시장)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부시장 부군수는 부단체장은 정기인사 대상자로 분류된다.

신종우 진주 부시장, 이정곤 양산 부시장, 이병철 함안 부군수 등이 다수 부단체장의 도 본청 복귀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직원들은 A 행정국장, B 진주부시장, C 양산부시장 등의 하마평도 나온다. 이번 인사에 앞서 3·4급을 대상으로 5일까지 희망보직을 제출토록 하고 3급 4명 등 승진 인사도 예고했다. 하지만 내년 1월 중 군 지역 부단체장 3급 승진 수요 등을 포함하면 8~9명의 최대 승진이 추정된다. 경남도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인구 5만~10만 명 이하 시·군 부단체장 직급은 현행 4급(서기관)에서 3급(부이사관)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별로 조례 개정 작업을 서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최근 창녕, 함안, 고성, 거창군과 1월 정기인사에 3급 부단체장을 임명하는데 합의했으며 해당 시·군의회에 연내 조속한 조례 개정을 요청한 상태이다.

만약의 경우, 현지 여건 상 조례 개정이 시·군의회 권한이라는 점에서 다소 변수는 있으나 인사 발령을 낸 후 조례 개정과 동시에 직위승진 발령을 내는 방안도 있다.

올 연말 인사는 박완수 도정이 3년 차에 접어든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조직 안정 및 성과 도출 차원에서 인사 폭이 태풍급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경남도는 김희용, 박일동, 운인국, 조형호 등 3급 5명이 장기교육 후 본청으로 복귀했으며 도 자원 중 대상자 3~4명을 정기 교육 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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