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어윤)가 위탁 운영하는 창녕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임정은 교수)는 최근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등록시설(어린이집) 어린이를 대상으로 '2023 어린이 음악극'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지영 국립창원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개발한 음악극 공연으로, '그림책으로 떠나는 음악 여행'을 주제로 창원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직접 공연을 펼쳤으며, 식품영양학과 학생들 10여 명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어린이집 15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그림책과 악기, 몸짓이 조화롭게 이뤄져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프로그램 순서는 △합창 △음악동화-괴물들이 사는 나라 △소리동화-쿵짝쿵짝 장난감 음악대 △음악동화-꼭꼭 약속해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음악동화-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소리동화-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사물놀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교사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이 포함된 눈높이에 맞춘 음악극으로 즐거운 공연 관람이 됐고, 국립창원대 유아교육과 예비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정은 센터장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공연이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예술 경험이 됐을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어린이 대상 교육 콘텐츠 제공에 힘쓸 계획"이라며 "도움을 주신 창녕군 환경위생과와 창녕군보건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