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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속 담긴 '진주' 시민 감성 자극해요
필름 속 담긴 '진주' 시민 감성 자극해요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3.12.04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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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9서
15일까지 671자료 중 30점 전시
진주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가 오는 15일까지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사진전을 개최한다.
진주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가 오는 15일까지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사진전을 개최한다.

진주시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지부장 김종근)는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옛 진주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진주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진주지부가 지난 2022년 4월에 체결한 '진주시 옛 사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의 결과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전시이다.

올해는 새롭게 확보한 671점의 자료 가운데 시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진주시의 옛 모습이 잘 반영된 30점의 작품을 선별해 소개한다. 60년대부터 80년대 중반까지 진주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로, 특히 지난 1979년부터 시작된 진주성 정화사업 광경을 비롯해 진주대첩광장 조성 부지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돼 최근 복원을 마친 진주성 내 중영 및 현재 진행 중인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사업과 맞물려 한층 의미를 더했다.

전시장을 찾은 조규일 진주시장은 "자료를 제공해 주신 작가협회에 감사드린다"며 "하루하루 희미해져 가는 우리의 옛 모습에서 우리가 살아왔던 길,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향후 자료수집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근 지부장은 "좀 더 많은 회원들을 이 사업에 동참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좋은 자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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