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 도심 상업지에 위치한 이면도로를 보행자전용도로로 변경해 포장마차 거리로 활용하자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해당도로는 불법주차로 상습 몸살을 앓는 지역이다. 이면도로는 보행자와 차량이 중앙선 없이 이용하는 도로를 말한다.

정희열 시의원(더불어민주당·장유2·주촌·진례)은 4일 김해시의회 정례회에서 "장유 롯데마트 뒤 이면도로는 중앙선이 없는 도로로 쌍방통행이지만 주정차 차량으로 가득 차 양방향 진행이 불가능하다"며 "그럼에도 주정차 단속이 장유에서 유일하게 제외되는 곳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면도로를 보행자전용도로로 지정하고 율하 카페거리처럼 포장마차 거리로 조성하면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장유2동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검토해 공영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뒤 이면도로는 연장 160m로 보행자전용도로로 지정하면 차량 진입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해당 도로에는 음식점 운행 오토바이와 보행자, 차량간에 안전사고 발생이 잦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