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07 (토)
"도 문화ㆍ예술ㆍ체육 분야 부실한 정책사업 악순환"
"도 문화ㆍ예술ㆍ체육 분야 부실한 정책사업 악순환"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3.12.04 2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춘덕 의원, 내년 예산안 심사서 지적
지방보조ㆍ주요재정 사업 평가 저조해
박춘덕 도의원
박춘덕 도의원

경남도 문화ㆍ예술ㆍ체육 분야 지방보조사업과 주요재정사업 평가가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남도의회 박춘덕(국민의힘ㆍ창원15) 의원은 지난 1일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문화관광체육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문화복지위원회 소관사무인 문화ㆍ예술 및 체육 분야의 단위사업이 타 부서 대비 건수가 월등히 많아서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2년 연속 매우 미흡 평가를 받은 정책사업이 적지 않은 것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계속해서 저조한 평가를 받게 될 경우 예산 삭감 등 조치를 받게 될 텐데, 예산 삭감은 결국 사업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하게 돼 부실한 정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사업시행 주체가 시ㆍ군이 됐든 민간단체가 됐든 세부사업에 대한 도 차원의 정밀 점검을 통해 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를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며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예산 투입 단계부터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의회 입법당당관실에서 발간한 '2024년 예산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경남도 문화 및 관광 분야의 1인당 예산액은 10만 5000원으로 17개 광역시ㆍ도 중 경기, 서울 다음으로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