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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마켓' 조성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존을
'단감마켓' 조성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존을
  • 경남매일
  • 승인 2023.11.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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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창원단감 산업의 중심지로서 기능할 복합문화공간 '단감마켓'을 조성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창원단감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서 유지 보존하고, 작황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 8억 4000만 원 중에는 국비 50%, 도비 7%, 시비 43%가 투입되며, 단감마켓은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단감테마공원 인근의 생태문화체험관을 3층으로 증축·리모델링해 조성될 예정이다. 이 공간은 단감 생산 및 가공 단체들이 참여하며 카페 등이 함께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된 착공으로 내년 10월에 개장될 단감마켓은 창원시의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특히 매년 11월에 진행되는 단감 출하 시기를 활용해 식품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단감 가공상품 출시 및 이를 활용한 체험과 관광산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원단감의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하고 홍보하는 핵심 공간으로 단감마켓을 위치시킬 것으로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창원단감 생산이 예년보다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단감축제를 취소하고 대규모 판촉전을 개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탄저병, 낙엽병 등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영향으로 작황이 예년보다 나쁘게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판촉전을 통해 지역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판매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창원시의 농업유산을 보전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단감 작황과 수확 안정화 등을 위한 개발과 연구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단감마켓'이 창원단감의 생산·가공·관광산업의 중심지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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