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끝난 가운데 국민의힘 강기윤(창원성산구) 의원과 정점식(통영·고성) 의원이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윤재옥 원내대표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내년 총선을 불과 4개월여 앞두고 진행된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들 의원들의 감사패 수상은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여당 간사인 강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강화 촉구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국민연금의 개혁 필요성 강조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 지적 및 건강보험 정상화 △마약류의 오남용 경각심과 체계적이고 엄격한 마약 관리 시스템 구축 촉구 등 보건복지 분야 주요 정책과 이슈에 대한 대안 마련을 통해 국민 민생 문제 해결 능력을 적극 부각시켰다.

더욱이 국정감사 기간 중 건강보험 관련 거짓 자료 제출 논란과 후쿠시마 처리수 관련 자료 제출 논란 등 야당의 공세에 대해 노련하게 대응하고 민생 중심으로 국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정 의원은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이 이어진 국회 법사위원회 국감에서 여당의 간사로 활약하면서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