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7:21 (토)
창원시 마산합포구, 관광으로 '마산만 르네상스 시대' 연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관광으로 '마산만 르네상스 시대' 연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11.27 2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산국화축제장서 70만명 사로잡아
'합포만 달빛' 야경 콘텐츠 발전 시켜
둘레길 곳곳 파도소리 스피커 설치
안전강화·편의시절 제공 전통시장
임항선그린웨이에 '황톳길' 조성
"지역 관광자원 활용 힐링 공간 제공"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마산국화축제장 야경에 매료된 70만 명의 관광객을 신호탄으로 마산이 가진 관광자원의 매력을 재조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저도 연륙교 야경 모습.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마산국화축제장 야경에 매료된 70만 명의 관광객을 신호탄으로 마산이 가진 관광자원의 매력을 재조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저도 연륙교 야경 모습.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마산국화축제장 야경에 매료된 70만 명의 관광객을 신호탄으로 마산이 가진 관광자원의 매력을 재조명한다.

올 한 해 마산합포구를 방문한 여행객은 200만 명으로 바다, 야경, 걷기, 먹거리 등을 즐기기 위해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선민 마산합포구청장은 '관광 합포'에 집중하는 이유를 그 무엇도 아닌 창원시민을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공공 공간은 그 지역 시민들이 좋아해야 여행객들도 즐겨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다.

창원시민이 가장 즐겨 찾는 지역을 발전시키고 개발해야 지역 특유의 스토리와 경쟁력이 생긴다는 관점이다.

고운 최치원 선생이 매료된 '합포만 달빛'은 주요한 관광 테마이다. 구는 이와 더불어 야경 콘텐츠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마산합포구의 야경 명소

△보도교와 더불어 마창대교 경관조명이 조망되는 3·15해양누리공원 △LED 미디어 월을 통해 예술을 전시하고 시가지 야경 조망권을 갖춘 마산박물관 △연륙교 경관조명과 콰이강의다리 △미디어파사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산면 저도가 있다.

구는 내년도 경남도 주민참여예산에 선정된 동진교 경관조명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야간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구산·삼진권 해양관광자원 개발 박차

구는 지난 8월 구산면 해양드라마세트장 파도소리길 일원에 총사업비 1억 원을 선제 투입해 보행 매트를 교체하고 휴게시설 2개소와 포토존 1개소를 설치했다.

김선민 마산합포구청장
김선민 마산합포구청장

내년에는 둘레길 곳곳에 파도소리가 들리 수 있도록 스피커를 설치해 관광객에게 작지만 세심한 즐거움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드라마세트장 리모델링 △저도비치로드 덱 보수 △진동리 유적 정비 △광암해수욕장 힐링로드 조성 △진동 뚝방 플라워로드 조성 등 합포구 곳곳을 지역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전통시장 관광 1번지로 키우기 나서

마산어시장은 수협수산물위판장 준공과 더불어 △문화관광형 활성화 사업(마산어시장 토요시장) △스마트경영 지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지역 상인들과 이용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석면 제거 및 교체 △화장실 환경 개선 △노후 소방·전기시설 보수 등 소규모 환경 개선사업도 세심한 배려가 눈길을 끈다는 평을 받았다.

임항선그린웨이 재단장 건강·관광 동시 효과

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조성해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최근 어싱(earthing)효과에 매료된 이들의 맨발 걷기 열풍에 부응해 임항선그린웨이에 황톳길 명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지루하지 않게 임항선 시(詩)의 거리 야간조명 안내판 조성으로 충분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김선민 마산합포구청장은 "관광을 제외하고는 마산합포구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라며"마산합포구가 가진 풍부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주민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의 관광 명소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