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1:54 (일)
콘텐츠에 빠진 청년 다 모여라
콘텐츠에 빠진 청년 다 모여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3.11.26 2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첫 2023 경남콘텐츠위크 개막
27일까지 창원ㆍ진주시 행사
통합 개최 시너지 효과 기대
114만 유튜버 긱블 기조강연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26일 열린 경남 콘텐츠 페어 개막식에서 박완수(왼쪽 다섯 번째) 도지사 등 내빈들이 박수를 하고 있다.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26일 열린 경남 콘텐츠 페어 개막식에서 박완수(왼쪽 다섯 번째) 도지사 등 내빈들이 박수를 하고 있다.

경남도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제1회 2023 경남 콘텐츠 위크'가 지난 25일 창원시와 진주시에서 막을 올렸다. 경남도는 그동안 지역발전을 이끌었던 제조업과 함께 문화콘텐츠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한다.

경남도는 뮤지시스 페스티벌, 만화웹툰 페스티벌,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등 개별적으로 개최한 문화콘텐츠 행사를 통합 개최하는 방법으로 문화콘텐츠 붐을 조성하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다양한 색의 콘텐츠에 빠지다'가 27일까지 이어지는 행사 주제다. 주 행사는 26∼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남 콘텐츠 페어'다.

경남도는 지난 3월 박완수 지사와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청년직원 간담회 때 나온 내용을 토대로 지역 콘텐츠 기업을 도민에게 소개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경남 콘텐츠 페어'를 기획했다.

26일 개최된 이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김영선 국회의원, 도의회 최학범 부의장, 박남용 도의원, 정창훈 경남매일 대표이사, 콘텐츠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투자협약식, 쇼케이스와 경남 대표 캐릭터 경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경남 콘텐츠 페어에는 도내 콘텐츠 기업 103개 사와 도내 대학, 관계기관 등이 참여해 콘텐츠 전시, 체험부스 운영, 사업자 연계, 콘텐츠 관련 학과 입시 상담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27일에는 콘텐츠 콘퍼런스와 기업설명회 등이 열린다.

이 밖에도 경남 출신 일러스트 작가 '슨주', 웹툰 작가 '곽동주' 등이 이모티콘 제작 비결을 알려주는 팝업 세미나도 열린다. 인스타그램 구독자가 7만 명이 넘는 캐리커처 작가 '샨티'는 라이브 캐리커처 드로잉 강연을 한다.

구독자가 114만 명에 이르는 유튜버 '긱블'은 콘텐츠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기조강연을 한다. 경남 시ㆍ군 캐릭터, 경남지역 기업 캐릭터 14개를 대상으로 경남 대표 캐릭터를 뽑는 '경남 콘텐츠 페어 캐릭터 어워즈', 유명 창작자가 예비 콘텐츠 창작자에게 노하우를 알려주는 세미나, 콘텐츠 산업 전망 등을 열려주는 콘퍼런스 등이 이틀 동안 이어진다.

경남 음악인들을 소개하면서 퓨전국악ㆍ힙합ㆍ모던록ㆍ발라드ㆍ재즈ㆍ록 등 공연이 이어지는 '경남 뮤지시스 페스티벌'은 25일 진주철도문화공원,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매년 4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행사인 '경남 만화웹툰 페스티벌'도 25∼26일 창원문성대학교에서 열렸다.

도는 비수도권역의 콘텐츠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관련 지원시설을 집적화한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이와 관련한 내용을 반영하는 등 경남을 비수도권 최대의 명품 콘텐츠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