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450가구에 일산화탄소(CO) 경보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일산화탄소(CO) 경보기는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감지됐을 때 경보음이 울리는 장치다.

시는 사업비 1800만 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겨울철을 앞두고 오는 이달 말까지 경보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무색무취인 일산화탄소는 누출 시 확인이 어려워 중독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시는 경보기가 안전 취약계층인 어르신의 중독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