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염원하는 사천시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21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청 노을광장에서 시체육회가 주관하고 시가 후원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촉구, 2023 범시민 걷기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에도 박동식 시장과 윤형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및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가, 관련 기관과 안전요원의 통제하에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우주항공청 조속 개청'과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마라'는 등의 구호와 함께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 염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원했다.

박동식 시장은 "우여곡절 끝에 합의에 도달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가 더 이상 지체돼서는 안 된다"며 "국가대계를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특별법을 연내에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