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초등학교(교장 조영선)는 전교생이 작두콩차를 수확하고 판매하여 장학금 기금을 마련하였다.

영천초에서는 작두콩차를 202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까지 4년 동안 실시하고 있으며, 양산시 농업기술센터의 그린커튼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교생이 봄에 직접 심고 가꾸어 8월부터 작두콩을 수확하여 차를 만들고 있다. 판매한 수익금 모두 영천초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올해는 6학년 졸업생에게는 각 10만원씩, 재학생에게는 각 2만원씩 도서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영천초 100주년 기념식에서 작두콩을 판매한 6학년 김은교 학생은 ‘우리 손으로 키운 작두콩차를 선배님들이 흔쾌히 사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고, 서승희 학부모회장은 ‘학교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땀 흘리며 작두콩차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준다고 하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천초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하여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태교육으로 지역의 유관기관인 양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작두콩을 재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