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비뇨기과 파견 받아
영상의학·마취과 의사 1명뿐
영상의학·마취과 의사 1명뿐
경남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인 마산의료원도 의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의회가 마산의료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평 마산의료원장은 의사가 없어 가동되지 않는 과가 있는지를 묻는 전현숙 도의원 질문에 "피부과, 비뇨기과 의사가 없어 대학병원에서 파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내과는 의사 정원이 7명인데 현재 4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영상의학과, 마취과는 의사가 1명 밖에 없어 추가 채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민간병원만큼 급여를 줄 수 없어 의사를 뽑으려 해도 잘 오지 않아 코로나19 이전보다 오히려 의사가 2명 더 줄었다"며 "개인적으로 의사 정원 확대에 100% 찬성한다"고 말했다.
17개 과를 운영하는 마산의료원 전체 정원은 456명이지만 현재 421명이 근무한다. 이중 의사는 정원 28명에 현원 23명, 간호직은 정원 220명에 현원 198명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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