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여성, 문학으로 고향을 노래하다
김해 여성, 문학으로 고향을 노래하다
  • 장영환 기자
  • 승인 2023.11.15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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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여성문학회 14집 동인지 발간
'고향, 시원을…' 13명 작품 실어
지난 7일 가야여성문학회원들이 김해여성복지회관 2층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지난 7일 가야여성문학회원들이 김해여성복지회관 2층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가야여성문학회(회장 진혜정)는 지난 7일 14번째 동인지 '고향 시원을 찾아서'를 발간했다. 이번 동인지에는 진혜정 회장을 비롯해 김정옥, 나갑순, 이나열, 이애순, 최엠마, 허모영, 하영란, 변정원, 박수득, 윤영애, 하성자, 송미선 13명의 작가가 함께했다.

동인지는 각 회원들이 고향을 주제로 쓴 글들과 하영란 시인의 '백석의 시에 나타난 타자를 향한 욕망의 코기토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백석 연구 인문학 강의 글, 이애순 수필가의 '수심결과 마음공부' 독서 토론 발제 글이 특집으로 각각 게재됐다.

'고향 시원을 찾아서' 책표지.
'고향 시원을 찾아서' 책표지.

특집에서 작가들이 고향의 의미를 평한 부분은 인상 깊다. 나갑순 수필가는 "고향은 바쁜 삶에서 곁을 내어 주는 여유"라고 했다. 이나열 시인은 "고향의 일차적인 의미는 태어나서 자라고 살아온 곳을, 이차적 의미는 마음속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장소를, 삼차적 의미는 인간의 본성, 즉 근원적인 마음의 고향이다"고 말했다. 이애순 수필가는 "우리에게 있어 고향이란 결국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삶의 궁극적 목적지"로 평했다.

이어 가야문단에는 송미선 시인의 '더디게 오는 이름이 있다'외 2편, 김정옥 시인의 '산그늘'외 1편, 하영란 시인의 '달개비꽃이 오고 있다'외 2편 등의 시를 비롯해 허모영 수필가의 '사름', 최엠마 수필가의 '몸의 소리에 집중할 때가 되었나 봅니다' 등 회원들 작품이 다수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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