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은 김해역사 교재 '다같이 김해 한 바퀴'를 활용해 김해 지역 내 초·중학교 6개교 542명을 대상으로 마을해설사와 함께하는 지역탐방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험 교육은 지난달 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시행한다.

김해행복교육지구 '다같이 김해 한 바퀴 체험'은 김해 지역을 원도심1, 원도심2, 장유, 진영1, 진영2, 대동 지역 총 6개의 코스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각 코스별 역사적인 내용을 설명할 마을해설사와 버스를 지원한다.

'다같이 김해 한 바퀴 체험'은 코스별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을 학생들이 직접 탐방하면서 마을해설사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교재를 활용해 공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 프로그램인데, 현장의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림중 김미정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거리가 멀어 쉽게 가보지 못한 원도심, 장유 등 김해 안 여러 지역을 직접 탐방하고 마을해설사로부터 지역과 관련된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김해교육지원청에 감사한다. 이처럼 삶과 연결된 생생한 경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공부한 우리 학생들은 성장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지역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전해줄 수 있는 훌륭한 어른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안태환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학생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