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0:40 (토)
창원여자고등학교, 11월 11일의 숨은 의미 알리다
창원여자고등학교, 11월 11일의 숨은 의미 알리다
  • 경남교육청
  • 승인 2023.11.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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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의 날·농업인의 날·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의 날
학생회 주도적 캠페인 기획... 민주적 역량 강화 기대
창원여고 학생회가 11월 11일의 참된 의미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0일 창원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일만)에서는 11월 11일의 참된 의미를 알리자는 취지로 학생회 주관 캠페인을 실시했다. 궂은 날씨에도 학생회 간부들이 아침 일찍 나와 등교맞이를 하며 11월 11일의 숨겨진 다양한 법정 기념일을 알리며 간식 상자를 제공했다.

1학년 이00 학생은 11월 11일이 빼빼로의 날이라서 주는 간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에게 알려진 날 외에도 보행자의 날, 농업인의 날,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의 날 등 유의미한 날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 중 숫자 11이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시켜 11월 11일을 보행자의 날로 지정되었다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2학년 김00 학생은 빼빼로 데이에 숨겨진 날들을 알리기 위해 학생회 친구들이 정성 가득 제작한 간식 상자를 보고 감동했고 이를 통해 흙(土) 자가 십(十)과 일(一)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며 내년부터는 친구들과 가래떡을 주고받아야겠다고 말했다.

3학년 박00 학생은 후배들이 밝은 미소로 뜻깊은 캠페인을 진행해주어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는 견해를 밝혔고 이를 통해 유럽의 여러 국가가 유엔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시점인 11월 11일 11시에 묵념하기 시작한 것에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도 이날을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의 날로 지정한 것을 알게 되었다며 자신도 1분간의 묵념에 동참하여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가슴속에 새기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학생회 담당 교사 이00 교사는 학생회 간부들이 주도적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예산을 편성하여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민주적 역량을 강화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학생 중심의 자치 활동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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