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는 신안초등학교(교장 김태성)는 지난 9일 학생들의 등교 시간인 8시 30분부터 20여 분 간 신안면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거리 음악회를 실시하였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50여 명의 지역 주민이 관람하며 신안초 관악부 학생들을 응원하고, 바쁜 출근 길에도 잠시나마 아이들의 음악 소리를 들으며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가벼운 행진곡과 팝음악, 트롯트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한 해 동안 지역민들의 지원과 응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매년 실시해왔다. 공연을 관람한 한 지역민은 “비록 도시지역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예술 활동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학교에 감사하고, 매년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안초 관악부는 2021년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대상, 2022년과 2023년에는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연속으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있는 오케스트라로 교육부에서 지정한 거점오케스트라도 함께 운영하며 지역 예술교육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