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8:22 (토)
조규일 시장·이원근 창신대 총장 우주항공청 촉구 1인 시위
조규일 시장·이원근 창신대 총장 우주항공청 촉구 1인 시위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11.09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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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우주강국 문 열어야"
"미래세대 꿈·희망 발전 위해"
조규일 진주시장이 서울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촉구 1위 시위를 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서울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촉구 1위 시위를 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원근 창신대총장이 9일 국회 정문 앞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우주항공청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1인 시위는 지난 1일 박완수 경남지사가 국회를 찾아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인 게 도화선이 됐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속 통과,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경남항공국가산단 조성·미래항공(AAV) 산업육성을 위해서는 우주항공청 조기설립 절실'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조 시장은 "세계 주요국은 우주 전담기관을 중심으로 우주개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늦어서는 안 된다"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대한민국이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가는 첫 문을 하루라도 빨리 열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은 우주분야 생산액의 43%, 항공분야는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과 종사자가 60%가 넘을 정도로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최대 집적지"라면서 "KTL,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공공기관과 경상국립대학교 등 교육기관이 밀집해 우주항공청이 조기에 설립된다면 이미 잘 갖추어진 공공기관, 기업, 교육기관 등과 함께 우주항공 분야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근 총장도 1인 시위에 나서면서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꿈이자 희망인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우리 대한민국이 우주항공관련 모든 정책들을 총괄하는 것으로 세계 우주강국으로 진입하는 첫 단추로 꼭 필요한 특별법"이라며 여야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우주항공청법은 지난 4월 국회에 제출된 이후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9월 말까지 법안 통과를 결론 내기로 발표했다.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우주항공청 위상과 법안 경과규정 축소(6개월→3개월) 등 합의로 진전이 이뤄졌으나 우주항공청의 연구개발 기능 부여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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