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벽방초등학교는 늘벗 도서관에서 독서맘 동아리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그림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출판기념회는 축하음악 연주회, 축하 메시지, 책소개, 작가 후기, 작가 사인회 그리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기 순으로 진행했다.

벽방초등학교 책맘 동아리는 지난 5월에 책을 써보자는 의견을 공유하고 자발적으로 14명의 학부모 작가가 참여했다. 그리고 5월부터 오치근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의 이해 및 제작과정, 이야기 구성 및 스토리 보드, 원화스케치 및 원화채색, 정보 구성 등을 배웠다.

독서맘 동아리는 2개 조로 팀을 나눠 2주에 한 번씩 모여서 그림책을 만들어 갔으며 '학교가는 길'과 '엉덩이는 하나?!, 둘?!'이라는 두 권의 그림책을 출판했다.

책 만들기 활동에 참가한 학부모는 "그림책이 돼 완성된 것을 보니 너무 뿌듯해요.","나의 존재감이 들어서 좋아요.", "책이 출판된 것을 보니 기쁘다. 내가 만든 책을 보여주고 싶다.","2탄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등 다양한 소감을 말했다.

이종국 교장은 "학부모님들이 함께 모여서 의견을 나누고 책을 쓴 것을 보니 자랑스럽고, 학부모 독서동아리의 첫 출판을 축하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