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39 (토)
경남도 제3회 추경 3656억원 감액 편성
경남도 제3회 추경 3656억원 감액 편성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3.11.0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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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서 예산안 제안 설명
교육청, 제2회 5299억 감액
박 지사 "꼭 필요한 곳 집행"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의회는 7일 제40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경남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경남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등 2건의 안건처리를 했다.

경남도 제3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제2회 추경 대비 3656억 원이 감액된 12조 6172억 원을 편성했다.

경남도는 연내 집행이 불가한 사업과 집행이 완료된 사업의 집행 잔액으로 예비비, 인건비 및 필수경상비 등 3419억 원 등을 감액했다.

도교육청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제1회 추경 예산 대비 5299억 원이 감액된 6조 9436억 원으로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인건비, 시설비 등 완료된 사업의 집행잔액과 지출구조 조정 등을 통해 1490억 원, 학교 신설 등 연내 집행이 어려운 1809억 원 등을 감액했다.

경남교육청 전경
경남교육청 전경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추경 예산안 제안 설명을 통해 법정의무적경비, 국비 및 도비부담액, 자체사업비 등을 감액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민선 8기 경남도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안전과 복지 분야 증액을 통한 도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추경의 대규모 예산 구조 조정은 경남 도정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집행하도록 철저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예산안은 내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보통교부금 등의 세입 감액을 반영하고 세입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자체수입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교육청이 추구해 온 교육 본질 회복과 미래교육 여건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이번에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세수 부족에 따른 세입 재원을 충당해 자립과 공존의 힘으로 살아갈 아이들의 미래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청의 노력과 의지가 담겼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행정사무 감사, 2024년도 예산안 심사, 도정질문 등에 돌입한다.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경남도 제3회 및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29일과 30일에는 도정질문을 실시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3일까지 2024년도 당초 예산안 심사를 거쳐 12월 14일 본회의를 끝으로 이번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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