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0:03 (토)
BPA, 부산항서 전자 인수도증 시범 운영
BPA, 부산항서 전자 인수도증 시범 운영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3.10.31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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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 및 항만 안전 강화를 위해 11월부터 12월까지 부산항의 모든 컨테이너 터미널을 대상으로 전자 인수도증(e-slip)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화물 인수도증은 운송기사가 터미널에서 화물을 반출입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필수 정보인 컨테이너 번호, 크기, 타입 등의 화물정보와 터미널 내 컨테이너 위치 정보 등을 담고 있다.

현재 인수도증은 각 터미널의 컨테이너 차량 출입 게이트에서 종이 형태로 발급되고 있어 각종 불편함과 비효율, 환경 문제 등을 야기하고 있다.

운송차량이 터미널에 진입할 때 인수도증을 발급받기 위해 게이트 입구에 정차, 차량의 항만 유입이 많을 때에는 게이트 입구에 정체 현상이 발생, 발급받은 인수도증 정보에 오류가 있거나 변경이 생기면 운송기사가 터미널 내 별도 장소로 이동해 인수도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종이 인수도증 발급에는 부산항 전체로는 연간 4억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 데다 대부분의 종이 인수도증이 터미널 내에 그대로 버려져 환경오염을 유발해 이를 수거하는 데도 비용도 든다.

전자 인수도증은 기존의 종이 인수도증을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화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다.

운송기사가 터미널에 진입하면 BPA가 구축한 항만물류통합모바일플랫폼인 '올컨e'로 인수도증이 즉시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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