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비슷해서, 좋아하는 것이 같아서’ 함께 모여, 따뜻한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과학 영재의 요람인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정시화)는 지난 11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2팀), 우수상(3팀), 장려상(3팀) 수상, 총 8팀이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는 학생들의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대회로 1949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과학문화 행사이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물리, 화학, 지구 및 환경, 생물, 산업 및 에너지 등 5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친다.

수상 작품 내용으로 물리 분야에서 2학년 이시영, 박서연, 안상준(지도교사 김민석) 팀은 ‘Shadow Graph를 활용한 액체 유체 내 현상 가시화 연구’로 특상을, 산업 및 에너지(IT) 분야에서 2학년 주성민, 김현수, 장우열(지도교사 최호용)팀은 ‘트랜스포머 악기 제작’을 주제로 특상을 수상하였다.

물리 분야에서 3학년 권순일·이준호(지도교사 김주연) 팀은 ‘편광 현상을 이용한 광학적 힘센서 제작’으로 우수상을, 화학분야에서 2학년 강민준, 김기윤(지도교사 고민화) 팀은 ‘전해 전지의 과전압 측정 방법 제안 및 과전압 이하의 전압에서의 농도 기울기 분석’을 통해 우수상을, 지구 및 환경 분야에서 3학년 노경민, 김일운, 이동건(지도교사 최준우) 팀은 ‘천상열차분야지도 숙종본과 태조본의 관계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연구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물리 분야에서 2학년 주시현, 권보성, 이태규(지도교사 하병수) 팀은 ‘전류의 흐름에 따른 금속의 열전도율 변화 분석’을 연구해 장려상을, 2학년 김형주, 박성우, 전승민(지도교사 하병수) 팀은 ‘아두이노를 이용한 파도세기 감소장치’를 연구해 장려상을, 지구 및 환경 분야에서 2학년 김지완, 박현, 홍준표(지도교사 황수민) 팀은 ‘시선 방향 장애물의 가림 효과를 고려한 천체의 출몰(出沒) 시각 및 관측 최적 시기 도출에 관한 연구’을 연구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정시화 교장은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연구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 탐구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연구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키워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