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8:25 (토)
양산의 꿈·경남의 힘 펼친 3일간 축전
양산의 꿈·경남의 힘 펼친 3일간 축전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3.10.30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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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경남도생활체육대전
18개 시·군 1만 2000여명 참가
에어쇼·EDM 등 다채로운 공연
지난 27∼29일 열린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 모습.
지난 27∼29일 열린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 모습.

양산시는 6년 만에 열린 경남도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4회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7일 개회식에서 29일 폐회식까지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양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도내 18개 시·군 1만 2000여 명의 시·군 선구단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41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졌다.

특히,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대회 주제로 화합·감동·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양산의 꿈! 경남의 힘! 꽃피우는 생활체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나동연 양산시장의 과감한 결단으로 황산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산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3 양산국화축제 장소를 양산천 둔치로 변경해 사상 최초로 체육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대회 기간 양산 시민들과 인근 부산·울산·김해 등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로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천 둔치에 약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공군 블랙 이글스 에어쇼를 필두로 국내 정상급 EDM 퍼포먼스 입장식을 통해 그동안 지루했던 시군 선수단 입장식을 간소화하고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 축하 공연으로 축제장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폐회식은 지난 29일 대회 수상자 발표, 차기 개최지 통영시에 대회기를 전달, 폐회선언, 선수단 퇴장순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을 330만 도민과 함께 웃는 축제, 화합의 장으로 마련해주신 나동연 양산시장, 대회 관계자, 특히 구슬땀을 흘려가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한다"며 "양산시의 비전과 저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공적인 기세를 이어 내년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도 차질 없이 준비해 경남도의 위상을 높이 세우는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양산이 경·부·울의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한 계기로 삼아, 대한민국에서 양산의 빛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시정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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